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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과 관찰에 대해 고민한 작품이다. 대상을 그린다는 것은 대상과 나의 관계를 파악하고 그 본질을 찾아 그리는 행위다. 돌의 본질은 무엇일까? 이 돌을 표현하기 위한 이상적인 시점은 어느 곳인가? 이런 사고 속으로 들어가 대상을 관찰할 때 돌이 가지고 있는 물질성은 사라지고 허공에서 유영한다. 돌을 사방에서 관찰하며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는 대상과의 관계성을 표현한 작품이다.

Bunchae(powdered color), stone, silver powder on Jangji paper 185×185cm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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