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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라이브페인팅

Slow, But Not Slow - Slow Live Project

슬로우 라이브 페인팅은 평면 시각 예술 감상의 한계를 체감한 작가가 기획한 프로젝트입니다. 작가의 터치와 샌딩 그리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빛에 집중해주세요. 한순간도 같은 형태를 하지 않은 작품을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2019년 시작한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라이브는 유튜브 Ki seob Cho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19_프로젝트1   00000 : Sam sa ra

2019_프로젝트2   일만지획

2021_프로젝트3   걷는풍경    

슬로우 페인팅 포스터 1.jpg
슬로우 페인팅 포스터 2.jpg
<Slow, but not slow>

작품을 완성하는 동안 작가는 수행자를 닮는다.
날마다 같은 기도를 하듯 작가는 붓질을 한다.
작가의 등 뒤로 사람들 저마다의 일상도 반복된다.
작가의 붓질이 그들을 멈춰 세울 때
작품은 비로소 사건이 되고, 사건의 목격자는 ‘관객’이 된다.
작가가 바로 그 사건을 완성하는 동안,
관객도 자기들만의 서사를 완성한다.

글_문경주

_지금 보시는 장면은 작가의 일상(그림을 그리는 행위)입니다. 작가에겐 일상인 ‘지금’은 당신에게는 ‘사건’이 되겠네요. 반대로, 당신의 ‘일상‘이 작가에게 사건으로 다가올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생활과 일상은 서로 긴밀하게 엮이기도, 멈추기도 하면서 어디가 끝인지 모르는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책상 위 노트에 당신의 일상을, 감상을 적어주세요. 별다르지 않은 오늘이 어떻게 달랐는지, 혹은 여전히 비슷한 날인지 알려주세요. 노트의 이야기는 작가가 읽고 사유하여 다음 라이브에 작가가 붓에 달아 그림으로 그릴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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